로하니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미국은 국제 문제들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담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상대방이 먼저 핵합의를 위반하지 않는 한 이란이 먼저 위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이란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는 이란의 여론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미국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
지난 5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2기 취임식에서 국제사회와의 대화와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