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부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3도

입력 2017-08-05 19:53

폭염경보가 이어진 5일 부산의 낮 최고기온이 연일 경신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5.3도로 올해 들어 가장 무더웠다.

부산은 지난 4일 34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지만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산 지역별로는 동래구가 36.6도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상구 36.5도, 금정구 36.4도, 부산진구 36.3도 순서로 더웠다.

부산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고, 일부 지역에서는 35도 이상 올라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한낮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더불어 일부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