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 청와대는 "남은 기간 국정 운영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5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문 대통령의 업무 복귀 소식을 전하며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의자에 앉아 독서에 집중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5일 돌아왔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로를 달래고 충전에 집중한 기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기운으로 당면한 국내외 현안을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하며 국민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차 휴가일정 중 이틀을 평창에서 보냈으며 오대산에 등반해 시민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경상남도 진해 해군기지 내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하고 안중근함 안을 둘러봤다. 해군사관학교 방문을 위해 이동하던 중 생도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이후 진해의 휴양시설에서 안보 동향 등을 보고 받으며 휴가를 보냈다.
문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