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의 예상 모습이 유출됐다.
5일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V30은 둥근 모서리에 베젤(테두리)이 최소화한 모습을 띠고 있다. LG전자는 V30이 6인치 대화면에 18대9 화면비가 적용된다고 밝힌 바 있다. OLED 디스플레이가 LG전자 V시리즈에 탑재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V30에 상하좌우 베젤을 줄인 풀비전의 디자인을 올레드 패널로 구현해 냈다. 전작인 V20 대비 상단과 하단 베젤을 각각 약 20%, 50% 줄였다.
특히 제품 하단부의 회로와 절연막들을 패널 뒤편으로 휘어넘긴 ‘베젤 벤딩(Bezel Bending)’ 기술을 바탕으로 하단 베젤을 크게 줄였다. 전면 하단의 LG 로고는 후면에 배치했다.
디스플레이 겉면의 강화 유리는 상하좌우 가장자리가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됐다.
V30에 적용되는 ‘올레드 풀비전’은 QHD+ 해상도로 약 415만 개의 화소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명암비가 뛰어나고 응답속도가 빨라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V30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