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안에 강아지' 지하철 규정 비튼 뉴요커들

입력 2017-08-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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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들이 자신의 애완동물과 지하철에 타는 이색적인 방법을 공유해 화제다. 뉴욕 주는 최근 “동물을 데리고 지하철에 탈 때는 닫혀있는 가방(container)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가방에 대한 제한을 따로 규정하지 않았다. 뉴욕시의 애견인들이 정형화되지 않은 규정을 재치있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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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 지하철에서는 다양한 가방에 자신의 애완견을 넣어 지하철에 탑승하는 애견인의 모습이 포착됐다. 큰 백팩, 크로스백, 이케아 장바구니, 쇼퍼백 등 강아지를 넣을 수 있는 크기의 가방이 모두 사용 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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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애견인은 강아지의 다리가 꼭 가방에 들어가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는 점을 이용했다. 가방 바닥에 구멍을 뚫어 다리를 빼고 강아지 몸통을 가방으로 감싸 지하철에 탑승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인터넷에 퍼져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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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밖으로 고개만 내민 대형견의 모습도 있다.

한명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