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증특별전 '아름다운 공유' 개최

입력 2017-08-05 10:42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직무대리 주익종)은 기증특별전 2013~2016 ‘아름다운 공유’가 7일 오후 4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173명으로부터 기증한 자료 4만3000여점 가운데 400여점을 공개한다.

4·19혁명 당시 일기(1960), 한국 최초의 권투 세계챔피언 벨트와 글러브(1966), 교련 철폐투쟁 결의문과 교련백서(1971), 한겨레신문 창간호(1988), 2002 월드컵 공식 기록영상물(2002)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들을 기증자의 이름 순서에 따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173명의 기증자들이 전하는 각각의 사연과 대표 자료들이 전시되며 기증자 6명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도 선보인다.기증받은 자료들은 개인의 역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료라는 점에서 기증자료가 지닌 의미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8월 7일 오후 4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에서 개최되며, 당일 오후5시부터 6시까지 6층 강당에서 전체 기증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증자의 날’행사가 열리게 된다.

이은지 기자 nowt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