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죽이기' 자리를 위협하는 '알쓸신잡' 추천도서<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

올 여름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차트 1위에 등극했다.

교보문고 7월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7월26일~8월1일)에 따르면 최고 흥행작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는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업계는 출간 3주 만에 총 50만 부 인쇄가 예정되면서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과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도 소설 인기에 앞장서고 있다..

반면 예스24에서는 '기사단장 죽이기'를 제치고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가 1위에 올랐다.

최근 tvN의 ‘알쓸신잡’의 출연자 정재승 교수가 무인도에 가져갈 책 한 권으로 추천하며 화제가 되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는 교보문고에서도 81배나 판매가 상승했고, 유시민이 선정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8.3배 상승했다"고 말했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오는 8일 ‘기사단장 죽이기’ 10만 부(5만 세트)를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nowt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