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
기상청은 5일 오전 9시21분 현재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제주 등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하고 온열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지역과 제주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노루(NORU)’의 영향으로 내일(6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해안은 오늘부터, 동해안과 남해안은 모레(7일)부터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태풍 ‘노루(NORU)’는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8일 오전 3시쯤에는 독도 동남동쪽 약 23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