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주말인 오늘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의 기온이 36도를 오르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밤 사이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 현상도 더 극심해졌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4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내륙, 남부내륙, 제주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내륙, 남부 내륙, 제주도가 5~40㎜입니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동․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8.2도, 강원도 춘천이 25도, 강릉이 26도, 인천이 28도, 수원이 28.3도, 대전이 27.5도, 대구가 25.8도, 부산이 27.6도, 목포가 27.2도, 제주가 28.6도로 열대야 현상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6도, 춘천이 35도, 강릉이 31도, 대전이 35도, 청주가 36도, 부산이 33도, 광주가 36도, 제주가 34도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더 높습니다.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는 여전히 높습니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북·전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자외선 지수도 낮에 ‘매우나쁨’까지 치솟을 전망이어서 외출할 때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른 게 좋습니다.
제5호 태풍 ‘노루(NORU)’는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8일 3시쯤 독도 동남동쪽 약 23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덕분에 오늘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제주도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30~80㎜, 충청도와 남부내륙, 제주도, 강원영동, 경상 동해안은 5~40㎜로 예상됩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휴대용 우산, 자외선 차단제 챙기세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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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