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출연해 멤버들과 농구 대결을 펼친다.
지난 29일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미국 간판 농구선수인 스테판 커리(29·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세스 커리(27·댈러스 매버릭스) 형제와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 멤버들이 맹훈련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스테판 커리는 2015년과 2016년 2연속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상을 거머쥔 슈퍼스타다. 지난해는 NBA 사상 최초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멤버들은 '재야의 농구고수'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고 "커리야 한판 붙자"며 농구 대결을 선포했다. 또 한국 농구의 전설이자 방송인인 서장훈을 감독으로 영입해 본격 훈련에 나섰다. 여기에 배우 배정남, 남주혁의 모습도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일부 공개된 경기 장면에서는 '월드 클래스'라 불리는 3점슛과 재치만점 개인기를 뽐내는 스테판 커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새로운 농구 골대가 등장하는 등 뒤바뀐 경기 전개가 예고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멤버들의 백 넘버도 웃음을 주고 있다. 양세형은 빠르게 움직인다는 뜻의 '8282'를, 박명수는 진짜사나이 특집 당시 훈련병 번호였던 '238'을 달았다. 또 특별출연한 남주혁은 스테판 커리의 파트너 클레이 톰슨의 백넘버인 '11'을 선택해 스테판 커리의 열성팬임을 입증했다.
이들의 농구 대결이 펼쳐질 '무한도전' 541회는 오는 5일 오후 6시25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