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 부부의 '갑질' 논란에 방송인 김제동의 과거 군 시절 영창 일화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방송의 재미를 위해 과한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진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다.
방송인 김제동은 과거 방송에서 4성장군의 배우자를 알아보지 못해 '아주머니'라고 불러 13일간 영창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당시 해당 발언은 국정감사에서 공론화됐다. 급기야 한 시민단체가 김제동을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각하 처분했지만 '거짓말 논란'은 한동안 계속됐다.
그러나 최근 밝혀진 박찬주 육군 대령 부부의 갑질 논란을 살펴보면서 김제동의 당시 발언이 전혀 없던 일은 아닐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박찬주 육군 대장이 육군참모총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한 공관병은 박찬주 대장 부부의 갑질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