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군복무 마치고 내달 신한동해오픈에서 복귀전

입력 2017-08-04 14:26
사진=올댓스포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배상문이 군복무를 마치고 신한동해오픈에서 복귀한다.
배상문의 매니지먼트사는 “배상문이 16일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다”며 “다음 달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고 4일 밝혔다. 배상문은 “군복무 기간 동안에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국내대회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신한동해오픈에서 대회 2연패(2013·2014년)를 했었고, 2014년에는 우승 상금 전액(2억원)을 유소년 골프환경 개선과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등 대회와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배상문은 신한동해오픈 출전 후 미국 PGA 투어 복귀를 위해 국내외에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PGA 투어대회 출격에 앞서 실전감각을 찾기 위해 국내외대회 출전을 검토해왔다.

신한동해오픈은 오는 9월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나흘간 열린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