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한부모 가정 건강 그물망 지원사업 실시

입력 2017-08-04 09:37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3일 원내 송봉홀(옛 동교홀)에서 ‘한부모 가정 건강 그물망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한부모 건강 그물망 지원사업이란, 한부모 가정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家長)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여 이들이 건강한 삶을 통해 안정적인 자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의료복지 프로그램이다. ㈜두산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사업이다.

경제적 상황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한부모 가정의 가장들은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또한 예상치 못한 질병을 발견했을 경우 치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앙대병원은 앞으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가장들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정밀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덕 중앙대병원장은 “환자 중심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3년도부터 ㈜두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의료취약계층 중증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총 3억 원 상당의 검사, 입원 및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