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 쉼터에서 불볕더위 피하세요!”
경기도 화성시는 버스정류장 옆,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 쉼터 40곳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가 나서서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왕래가 잦고 나무그늘이 없는 버스정류장 옆, 횡단보도, 교통섬 등을 중심으로 천막 형태의 그늘막 쉼터를 지난달 말 설치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한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늘막 쉼터 외에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폭염 행동요령 부착 및 쉼터 간판을 설치한 ‘무더위 쉼터’ 550곳을 지정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