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신청 안 한 게 맞다"고 인스타 올린 이상민 왜?

입력 2017-08-03 20:35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채무와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3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상민이 이 같은 글을 남긴 이유는 채무와 관련해 오해하는 일부 네티즌들 댓글 때문이었다.

이상민은 "2005년 부도 이후 저의 전체 채무액에 대부분은 저와 직접적인 만남이 아닌 일부 경영진의 권유에 의한 법인투자가 60% 가까이 되었으며, 회사법인자금 조달로 인한 채무금들이 대부분이어서 법적으로 법인 청산 및 개인파산, 법인파산 등에 법적 제도에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부도 후 12년 동안 법인청산 및 개인파산이나 회생을 고민도 해보지 않고 누구의 도움 하나 받지 않고 내 힘으로 해결하겠다'라고 생각한 이유는 투자자 및 채권자들의 어려운 상황과 법인의 오너였던 본인 자신이 여기서 포기하면 이후에 어떤 성공을 이루어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해서 성공에는 여러 가지의 성공이 있겠지만 부도 당시에 나의 인생에 가장 큰 고난이자 성공은 나의 지금의 실패를, 내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도 2005년의 부도의 실패를 극복 중이며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절대 실망시켜 드리지 않으려 열심히 파이팅하고 있다"면서 "늘 감사드리며 너무 사랑한다"고 적었다.

또 "저의 언론 기사에 악의적으로 법적 파산이 되지 않아 억지로 갚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파산이나 회생을 안 해서 고맙다고 매월 건강식품과 많은 사랑을 주시는 채권자분들이 많이 슬퍼하신다. 그러지 말아달라"면서 "13년간 열심히 갚아온 저도 너무 슬프다"고 했다.

다음은 이상민이 인스타그램에 쓴 글 전문

2005년 부도 이후 저의 전체 채무액에 대부분은 저와 직접적인 만남이 아닌 일부 경영진의 권유에 의한 법인투자가 60% 가까이 되었으며 회사법인자금 조달로 인한 채무금들이 대부분이어서 법적으로 법인 청산및 개인파산. 법인파산등에 법적 제도에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 부도 후 12년 동안 법인청산 및 개인파산이나 회생을 고민도 해보지 않고 누구의 도움 하나 받지 않고 내 힘으로 해결하겠다.라고 생각한 이유는 투자자 및 채권자들의 어려운 상황과 법인의 오너였던 본인 자신이 여기서 포기하면 이후에 어떤 성공을 이루어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해서 성공에는 여러 가지의 성공이 있겠지만 부도당시에 나의 인생에 가장 큰 고난이자 성공은 나의 지금의 실패를 내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2005년의 부도의 실패를 극복중이며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절대 실망시켜 드리지 않으려 열심히 화이팅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정말...너무 사랑합니다.. 저의 언론 기사에 악의적으로 법적 파산이 되지않아 억지로 갚고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파산이나 회생을 안 해서 고맙다고 매월 건강식품과 많은 사랑을 주시는 채권자분들이 많이 슬퍼하세요~^^ 그러지 말아주세요~

13년간 열심히 갚아온 저도 너무 슬퍼요..

사랑해주세요~~^^ 채무가 모두 해결되면 정말 많은 사랑 받은 만큼 베풀면서 더더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