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창 청장 “민주·민생·인권 경찰로 거듭날 것”

입력 2017-08-03 19:40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3일 열린 도내 첫 경찰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앞으로 민주·민생·인권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경찰청 소관 과제에 대한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하반기 집중 추진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창 청장은 “앞으로 국정과제 추진과 경찰 개혁을 위해 경기남부경찰 모두가 의지와 역량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지금까지 안정된 치안을 유지해오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기반해 인권친화적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치안행정 시스템을 인권 중심으로 개편하고, 치안활동에 있어 도민의 참여와 통제를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경찰의 권한을 분산·통제하는 동시에 적정한 경찰력 행사로 인권과 국민의 자유권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 청장이 주재한 이날 화상회의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청장·차장·부·과·계장 등 84명과 각 경찰서장, 각 과·계·팀장, 지구대·파출소장 1215명 등 총 1299명이 참석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