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식히기 위해 인근 계곡을 찾았다가 황당한 경우를 당했다는 네티즌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2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백운계곡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식당들이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철조망으로 막아 놓고 식사를 해야만 계곡을 이용하게 한다”며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막고 있는 철조망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어 “철조망을 뚫고 계곡에 내려갔다가 식당 아줌마한테 쫓겨났다”고 고발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계곡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은 철조망 너머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보인다. “그는 지금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냐”면서 “구청과 경찰서에 녹음 영상과 사진을 제출하러 갑니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상상 그이상, 엄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이글에는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