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묶고, 대출 규제를 강화한 8·2 부동산대책 시행을 앞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은행 창구 직원들이 고객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일 서울시 전역과 경기 과천, 세종시 등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한도를 40%로 강화하고, 이중 강남 4구 등 투기지구로 묶인 11곳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을 가구당 1건으로 제한키로 했다.
강력한 대출 규제책에 놀란 대출 수요자들은 대출 시기를 앞당겨야 하는지, 대출 한도는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걱정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