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예청소년들이 충북 충주에 모인다.
3일 충주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무예센터는 오는 16~21일 6일간 제1기 국제청소년 무예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한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의 무예청소년 120명이 참여해 각국의 대표 전통무예를 수련하게 된다.
캠프는 세계무예 수련은 물론 택견 생활체조 양궁 서바이벌, 수상스포츠, 암벽타기, 세계무술박물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국제무예센터는 전통무예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장려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전파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국제무예센터는 지난 1월부터 충주시청에 본부 임시사무실을 마련해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120억원을 들여 충주세계무술공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400㎡ 규모로 사무실과 다목적홀, 무예체험실, 전시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세계 무예청소년 충주에 한 자리
입력 2017-08-03 14:41 수정 2017-08-03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