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명 크루즈 건조사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4~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크루즈 발전 협의회, 크루즈 선사 대표들의 시장 전망예측 및 사업계획 발표, 크루즈 선용품 비즈니스 설명회 등이 개최된다.
예비 크루즈 승무원을 위한 취업 설명회와 시장변화의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콘퍼런스 등도 진행된다.
특히 25일 오후 4시에는 유럽 크루즈 건조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크루즈 건조 기자재 비즈니스 설명회’가 마련돼 크루즈 건조시장의 전망 및 필요로 하는 기자재 품목, 구매 방식 등이 집중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국내 선박 기자재 업체와 이탈리아 크루즈 건조사 ‘핀칸티에리(Fincantieri)’ 및 독일 크루즈 건조사 ‘메이어베르프트(Meyer Werft)’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이뤄진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가 그동안 국내 선박기자재 업체의 유럽 크루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크루즈 건조사 관계자에게 제주국제크루즈 포럼에 참석, 한국기업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달 ‘핀칸티에리’와 ‘메이어베르프트’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
‘크루즈 건조 기자재 비즈니스 설명회’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원하는 국내 선박 기자재 업체와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제주국제크루즈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크루즈포럼은 제주가 아시아 최고 크루즈 허브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과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24~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입력 2017-08-03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