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유독 심해지는 여드름흉터… 피부과 치료 통해 개선 기대할 수 있어

입력 2017-08-03 13:47

여름철에는 피지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여드름이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을 가리기위해 화장으로 덮기도 하지만, 여름에 많이 바르는 비비크림과 쿠션, 워터프루프 제품은 기름성분이 모공을 막아 심한 여드름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모공 주변에 있는 피지와 결합해서 모공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필수적으로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또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와 불쾌지수 역시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여드름의 원인이 피지와 청결의 비중이 큰 만큼 관리의 주요원칙은 피지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외출 후에는 노폐물과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한 세안이 필수적이며, 더러운 손으로 피부를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여드름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자리는 쉽게 색소침착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고, 주요 원인인 스트레스 또한 없애기 위해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기본이다.

여드름 없는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방법 중 효과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여드름치료 방법으로는 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있다. 광주여드름피부과 아델피부과의 피부과전문의 하범석 원장은 “잘못된 방법으로 압출을 하거나 관리를 할 경우 깊은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며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여드름 균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가적인 케어보다 피부과 전문의의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은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여드름과 트러블이 생기기 좋은 환경적 요소를 갖추고 있는 계절”이라며 “휴가철 바캉스나 외출로 인해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어 여드름이 생겼을 때 혼자서 손으로 짜지 말고 색소침착이나 큰 흉터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서구에 위치한 아델피부과병원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복합레이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여러 피부타입의 재생뿐만 아니라 여드름흉터 치료 및 잔주름개선, 혈관질환 등 다양한 병변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