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한 고등학교의 동아리 학생들이 버스에 실은 위안부 광고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등학생들이 버스에 게시한 광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글쓴이가 공유한 사진에는 버스 의자 등받이에 게재된 위안부 광고의 모습이 담겨있다.
광고 속에는 “우리가 무관심하면 정의도 없다”며 “역사로만 남기까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의 ‘강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진심 어린 사죄를 촉구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 광고는 성남 한솔고등학교의 사회참여 동아리 ‘소시오' 학생들이 일본 정부의 ‘강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진심어린 사죄를 촉구하며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은 “고등학생들이 대견하다” “고맙다. 너희들이 미래다” “아이들을 통해 다시 희망을 본다”며 학생들을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