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에 합류한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지난 4월 유산한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 첫 출연한 한수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 합류하게 된 소감과 유산한 아픔 등에 대해 털어놨다.
한수민은 합류 소감에 대해 "우리 집안이 교육자 집안이라 엄격해 배낭여행을 못 가봤다"면서 "10년 동안 일을 쉬지 않았고 출산 후유증도 심했다"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수민은 "최근 힘들었던 일이 있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 얘기는 안 하고 싶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어 "말로 형용을 못 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아내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박명수는 "올해 유산을 했다. 많은 분이 충분히 이해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수민의 고백과 여행기가 그려진 '싱글와이프'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1부 5.4%, 2부 6.2%를 각각 기록했다. 파일럿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이었던 5%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인 JTBC '한끼줍쇼'(6.7%), MBC '라디오스타'(6.4%, 6.8%)와 함께 나란히 6%대를 기록했다.
문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