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와이프' 한수민, 유산 아픔 고백 "말로 형용 못해…"

입력 2017-08-03 10:32
SBS 예능 '싱글와이프' 방송캡쳐

'싱글와이프'에 합류한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지난 4월 유산한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 첫 출연한 한수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 합류하게 된 소감과 유산한 아픔 등에 대해 털어놨다.

한수민은 합류 소감에 대해 "우리 집안이 교육자 집안이라 엄격해 배낭여행을 못 가봤다"면서 "10년 동안 일을 쉬지 않았고 출산 후유증도 심했다"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수민은 "최근 힘들었던 일이 있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 얘기는 안 하고 싶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어 "말로 형용을 못 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아내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박명수는 "올해 유산을 했다. 많은 분이 충분히 이해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 예능 '싱글와이프' 방송캡쳐

한수민의 고백과 여행기가 그려진 '싱글와이프'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1부 5.4%, 2부 6.2%를 각각 기록했다. 파일럿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이었던 5%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인 JTBC '한끼줍쇼'(6.7%), MBC '라디오스타'(6.4%, 6.8%)와 함께 나란히 6%대를 기록했다.

문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