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8월3일 출근길엔 여전히 푹푹 찝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온이 어제보다 1도 가량 더 높아져 덥겠습니다. 밤 사이 기온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25도를 훌쩍 넘는 열대야 현상도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출근길 불볕더위에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다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8.2도, 강원도 춘천이 25.4도, 인천이 27.7도, 수원이 26.6도, 청주가 26.3도, 대전이 25.8도, 대구가 23.3도, 광주가 25.3도, 창원이 24.4도, 부산이 24.2도, 제주가 26.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4도, 춘천이 34도, 대전이 34도, 청주와 대구가 각각 33도, 부산이 31도, 제주가 34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온이 높은 만큼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높습니다. 오전에 ‘약간나쁨’ 상태였던 자외선 지수는 낮에 ‘매우나쁨’으로 치솟겠고 오존 농도도 수도권과 충남, 전남, 경남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내일은 서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요일인 6일부터는 제주 앞바다에 제5호 태풍 ‘노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등굣길 :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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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