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린이들에게 크게 유행 중인 수족구병과 구내염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주)모바일닥터(대표이사 신재원)는 수족구, 구내염 관리에 특화된 “열나요 수족구” 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열나요 수족구” 는 수족구병과 구내염 관리에 특화된 앱이다. 아이의 손이나 발, 몸통 등에 발진이 생겼을 경우 발진의 위치나 개수, 사진 등을 입력하면 수족구병 가능성을 자가 진단하는 기능과 매일 발진의 변화 양상을 추적해 좋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수족구병과 구내염에 걸렸을때 엄마들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아이의 먹는 양이나 체온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뇌수막염 등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으로 바로 가라고 알려주는 등 수족구병에 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신재원 대표(가정의학과 전문의) 는 “아이들이 수족구병에 걸렸을때 엄마들의 불안을 덜어주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면서 “수족구병, 구내염에 걸리면 먹는 양이 줄지 않도록 먹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먹이는 것이 좋다” 라고 말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버전은 출시되지 않았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