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동물원 3일부터 재개장

입력 2017-08-02 15:45
 울산시설공단은 지난 6월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휴장에 들어갔던 울산대공원 동물원이 3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휴장기간 동안 전방위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해 AI 유입을 원천 차단했다. 최근 AI 및 각종 질병 검사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후 재개장을 결정했다.

 동물원은 이번 재개장에 맞춰 시설 개선공사를 마무리한 사랑앵무 체험전시장에 소형앵무와 색동새 전시장 두 곳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맹금류 전시장도 만들어 독수리 2마리를 전시하고, 8월말에 청주동물원에서 수리부엉이 2마리를 추가로 기증받아 전시할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