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 호텔에서 ‘한-칠레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포럼에는 가브리엘 칠레 대통령실 차관, 나탈리아 칠레 경제진흥관광부 차관, 정인균 주 칠레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칠레는 국가 위기상황 때마다 국민들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공통점이 있다”며 “그러한 유사성을 바탕으로 양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서로의 정책경험을 더 이해하고 협력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양국은 통관현대화(관세청), 국가기록(국가기록원), 지능형교통시스템(서울시), 재난안전통신망, 빅데이터, 민원제도 등 총 6가지 협력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심 차관은 이어 살디바르 칠레 상원의장을 예방하고 에이사기레 대통령실 장관과 면담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