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아기를 배려한 쿠팡맨의 따뜻한 '센스'가 회자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반 가정집 초인종 주변에 날개 모양의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날개와 리본으로 꾸며진 초인종 밑에는 "똑~똑~ 노크해주세요! 아기가 자고 있어요"라는 파란색 알람 스티커가 붙여져있다.
이 사진을 올린 한 아이의 어머니는 "택배가 올 일이 있어 '아기가 있으니 용건이 있으면 노크해주세요'라고 문 앞에 포스트잇으로 써 붙여놨었는데 쿠팡맨이 가기 전 벨을 꾸며놨더라"고 전했다. "제가 한번 꾸며봤습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나중에 알았다는 그는 "정말 감동이었다"며 쿠팡맨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기가 깨지 않도록 초인종 대신 문을 두드렸던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의 배달원이 초인종에 배려의 스티커까지 붙여두고 간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 "센스 스티커"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