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미키정과 이혼 속내 밝혀…"예쁘게 살아갈게요"

입력 2017-08-02 10:02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하리수가 전 남편 미키정에 대한 속내를 밝히면서 근황을 전했다.

하리수는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많은 분이 안 좋게 헤어진 줄 아시는데 아니다. 저희 사이 좋고 연락하고 지낸다. 힘들게 지낼 거라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미키정은 '좋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파경 이유에 대해서는 "미키정 하고 사귀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안식처가 되는 사람이어서 좋았는데 미키정의 사업이 바빠지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없어지니까 서운했다"며 "그런 서운함이 쌓였고 미키정도 미안함이 쌓여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대답했다.

이어 하리수는 "절 사랑한다는 이유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미키정이 온갖 질책의 대상이 됐다"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 "아무리 시부모님이 인정해주고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아이는 있는 게 좋지 않겠느냐"며 아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하리수는 방송이 끝난 다음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근황은 이렇답니다! 예쁘게 살아갈게요"라는 글과 사진 한 장으로 근황을 알렸다. 사진 속 하리수는 풍성한 긴머리를 넘겨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날렵한 턱선과 큰 눈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채효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