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부사관 아내가 판 중고차서 K2 소총 예광탄 70발

입력 2017-08-01 21:33
현역 군인의 아내가 중고차로 판매한 차량에서 K2 소총용 예광탄 70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20분께 오산시에 있는 차량 공업사 직원 A씨(45)로부터 “성능검사 중인 산타페 차량 트렁크에서 총알이 나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총알은 모두 70발로 K2 소총에 들어가는 예광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차량은 공업사에 차량을 맡긴 중고차 딜러가 전날 경북 구미에 사는 B씨(44·여)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B씨 남편은 현역 육군 상사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군에서 총알이 유출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김연균 기자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