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 몰아친 '워너원 돌풍'…'SNL' 방청룰까지 바꿨다

입력 2017-08-01 16:59
사진=SNL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그룹 '워너원'의 출연으로 인해 tvN 'SNL코리아 9'의 방청 신청 연령이 15세로 낮아졌다.

SNL코리아는 1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워너원 방청 신청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SNL 9 녹화체제 변경 이후 안정화되면서 보다 많은 시청자에게 방청 기회를 드리기 위해 기존 19세 이상만 가능하던 방청 신청을 15세 이상부터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일 방송되는 '워너원'편 방청부터 15세 이상 신청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또 워너원 편에 한해 중복 신청과 티켓 양도가 금지돼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SNL 코리아는 "한 아이디 당 한 번의 신청만 가능하다"며 "반드시 당첨된 아이디 본인과 동반 1인만 입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NL 코리아의 방침은 워너원의 출연이 확정된 후 이어진 팬들의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워너원은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지만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종영한 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워너원이 출연하는 'SNL 코리아 9'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문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