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산단 40대 근로자 현장작업 투입 직전 사망

입력 2017-07-31 15:25
광양국가산단의 한 입주 협력업체 40대 근로자가 현장 업무 투입 대기 중에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광양국가산단 입주기업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한 협력업체에 첫 출근한 A씨(45)가 작업투입 전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 A씨는 같이 대기 중이던 동료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곧바로 구급차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이송 도중 사망했다.

사망한 A씨는 외주 일용직으로 지난 20일 해당회사에 하루 출근한 뒤 24일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심근계 질환 관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