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행한 신항만 북측배후단지와 진해구 용원동을 이어주는 도시계획도로가 31일 오후 2시 개통됐다.
앞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오전 11시 지역주민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진양현 청장, 정판용, 심정태 도의원,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진해경찰서장, 진해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진해구 용원동과 정주인원 2만명의 공동주택지와 물류〮∙유통단지120만6000㎡, 상업시설 25만1000㎡, 전시, 교육,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신항만의 북측배후단지를 연결하는 기능을 가진다.
이 사업은 총공사비 348억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비 174억원, 경남도에서 174억원을 지원받아 총연장 398m, 왕복4~6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교량116m(용원교),연결도로 282m를 2011년 2월 착공해 6년 5개월만에 개통하게 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북측배후단지에 이미 입주한 공동주택단지의 입주민들이 부산 녹산지역의 말무교와 임시가교를 통해 진해 용원으로 이동하던 불편이 해소됐다.
또 도로 개통으로 수협수산물위판장 주변의 극심한 교통 체증이 해소되고 다른 도로를 이용하던 통행량의 상당 부분이 진해 용원을 통과하게 되어 교통편익은 물론 용원동 시가지의 지역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진양현 청장은 “이 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신항 배후단지가 제 기능을 찾고 진해 용원동 시가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신항만 북측배후단지~진해 용원 연결도로 개통
입력 2017-07-31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