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성경 태교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매일 성경 태교'는 이런 질문에서 시작된 책이다. 이 책은 성경 속 27가지 이야기를 동화로 각색해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태담, 기도문, 감사 일기 등 산모가 지루하지 않게 10개월간 태교를 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 출산 후에도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는 성경 이야기까지 담았다.
모든 글은 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의성어·의태어로 서술됐으며 시종일관 부모가 이야기하듯 흐르는 작가 특유의 입말체 문장이 장점이다.
저자는 2010년 4월 15일 임신 중 배 속 아기에게 이야기를 건네려고 썼던 동화를 ‘성경태교동화’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책 출간 후 임산부들을 위해 ‘헬로 베이비 태교학교’를 진행하면서 동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태교법을 성경으로 할 수 없을까라는 꿈을 실천하며 '매일 성경 태교'를 집필하게 됐다.
저자는 "이 책이 여러분의 꿈의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부부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꿈,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꿈, 배 속 아기를 위해 매일 함께 기도하는 꿈…. 그 어떤 꿈이어도 좋다"며 "큰 꿈도 좋지만 소소한 꿈을 꾸고 이루어 나가며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이면 좋겠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