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중학교 건물 페인트 작업 인부 추락사

입력 2017-07-30 12:13

29일 오후 1시34분쯤 부산 남구의 한 중학교 건물 5층 옥상에서 외벽 페인트 도장작업을 위해 작업용 발판을 탄 A씨(53)가 발판의 줄이 풀리는 바람에 1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신고자인 현장반장(53)은 경찰에서 “A씨가 페인트 작업을 위해 옥상에서 직접 자신의 줄을 묶고 발판을 타는 순간 줄이 풀리며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조치 위반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