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北 ICBM 사정거리에 뉴욕 등 美동부까지 들어갈 수도”

입력 2017-07-29 15:04

북한이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사정 거리에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뉴욕 같은 동부 도시들까지 들어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NN방송은 28일(현지시간) 한미일 분석을 종합하면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약 45분간 날아 최고 고도 3700km, 비행거리 1000km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 비영리 단체 ‘참여하는 과학자 모임(UCS)’의 미사일 전문가 데이비드 라이트는 미사일이 보다 평평한 곳에서 정상 궤도로 발사됐다면 로스앤젤레스, 덴버, 시카고 등도 사정거리에 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이트는 이 미사일이 뉴욕시티, 보스턴 등 미국 동부에 위치한 도시들까지 닿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