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북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반대”

입력 2017-07-29 13:13
북한 ICBM 발사 모습. AP뉴시스

중국 외교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다.



29일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 성명을 게재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 및 발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며 “중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염원을 무시하며 발사 활동을 감행한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북한이 안보리 관련 결의를 지키고 한반도 긴장정세를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관련국들도 신중하게 대처하고 긴장 정세가 고조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사태의 발전 추이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언급할때 주로 '관련국'이라고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북한'이라고 명시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표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