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백악관의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사드 조기 배치, 전략자산 조기 전개 등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실을 전한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신속하고도 강력한 대응에 대해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 하에 한국 정부가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사드 조기 배치 등 협의 결과에 대해 “미국 중국 양측에 협의가 된 것”이라며 “우리의 조치상황에 대해 중국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는 “소규모 영향평가가 진행돼왔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