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민국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각)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면서 북핵 해결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에 더 많은 역할을 촉구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북한의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규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행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비판했고,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가능케 하는 핵심적인 경제적 조력자"라며 "이들은 역내 위협과 세계 안정에 대해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와 북한 김정은 정권의 호전적 행동이 끝나기를 강조하며, "미국은 핵으로 무장한 북한을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역내 동맹국에 대한 헌신 역시 저버리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