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北 무모한 도발 규탄” 논평

입력 2017-07-29 10:34
국민의당은 지난 28일 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을 자행한 북한을 향해 “무모한 도발을 규탄한다”는 논평을 29일 내놨다. 국민의당은 “이산가족 상봉 제의, 평창올림픽 참가 제의 등 우리 정부의 대화 요청에 무시를 넘어 찬물을 끼얹었다”며 “국제사회의 경고가 한층 더 강해지고 있는데도 아랑곳 않고 ‘my way'를 외치고 있는 북한의 무모함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북한은 이러한 태도를 보일수록 국제사회의 압박은 더욱 강해지고, 북한 체제도 흔들릴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 역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성급한 대화와 성과에 집착할 때가 아니라 치밀한 전략과 속도조절, 그리고 굳건한 안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국민의당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시행착오나 혼선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가 최우선”이라며 논평을 맺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