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매체들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평양발로 “북한이 두 번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전날 발사했다고 확인했다”며 “북한의 ICBM 시험 발사 직후 한국과 미국이 대응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북한 ICBM 발사 규탄 성명을 전하면서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사태에 대해 간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23시41분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튿날 오전 ‘화성 14형' 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中국영매체 “北, 2차 ICBM 발사” 대대적 보도
입력 2017-07-29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