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또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안보리 결의안을 또 다시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정권은 반드시 국제적 의무를 전적으로 이행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중대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정권이 오해를 방지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는 한국 측 제안에 반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유엔 사무총장 “北, 또 안보리 결의 위반···대화 응해야”
입력 2017-07-29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