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2개 때문에…' 이불로 온몸 가리고 병원간 박근혜

입력 2017-07-28 20:42 수정 2017-07-28 20:5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재판 참석 후 곧바로 외부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두꺼운 이불로 온몸을 덮은 채 병원 침대에 실려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구치소 문지방에 왼쪽 네 번째 발가락을 다쳤다고 했다.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내성 발톱(내향성 발톱 )'인 세 번째 발가락 때문에 통증을 호소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음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내원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 수감 중 왼쪽 4번째 발가락을 다쳐 고통을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 수감 중 왼쪽 4번째 발가락을 다쳐 고통을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 수감 중 왼쪽 4번째 발가락을 다쳐 고통을 호소했다.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얼굴을 가린 채 침대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얼굴을 가린 채 침대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얼굴을 가린 채 침대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위장 커튼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다친 네 번째 발가락 통증을 호소한 뒤 "거동이 불편하다"면서 재판에 세 차례 불출석했다. 채널A는 이날 "통증은 박근혜 전 대통령 왼발 세 번째 발가락의 내성 발톱 때문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 개의 발톱은 원래의 질환으로, 또 다른 하나는 구치소에서 다쳐서 아프다는 것이다. 발등까지 부어오르는 등 통증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교정 당국 관계자의 말도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재판에서 30분가량 고개를 숙이고 꾸벅꾸벅 졸기도 했다고 채널A가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관련' 4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