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틴탑 엘조’ 병헌, 연극 ‘S다이어리’서 첫 1인2역

입력 2017-07-28 19:57

‘엘조’라는 예명으로 활동해 온 배우 병헌(25)이 연극 ‘S다이어리’에 합류했다.

2013년 초연된 ‘S다이어리’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병헌은 여주인공 나진희의 첫사랑 송규현 역과 당돌한 매력의 연하남 김아인 역을 동시에 맡았다. 첫 1인2역 도전인 셈이다.

병헌의 합류로 새 단장을 마친 ‘S다이어리’는 지난 27일 부산 상연을 시작으로 오픈런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28일부터는 서울 대학로 해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지난 3월부터 홀로서기에 나선 병헌은 대학로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고 있다. 연극 ‘공장장 봉작가’의 케이 역과 ‘스페셜 라이어’의 바비 프랭클린 역으로 관객을 만났다.

병헌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원류한 역에 캐스팅돼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