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의 생리대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뷰티브랜드 라라베시가 2년 연속 저소득 청소녀에 생리대를 전달하는 후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라라베시는 2016년부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청소녀 보건위생용품 후원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400여 명의 저소득 청소녀에게 생리대와 위생용품을 후원했다.
㈜케이비퍼시픽의 라라베시는 이 밖에도 청소년 장학금,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사업 등 취약계층 후원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라라베시 진원 대표는 5년간 총 1억 원 이상의 금액을 후원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여 받았다.
또한, 라라베시는 25일 대한적십자사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후원사업을 전개하기로 약조했다.
라라베시는 2012년 악마크림를 출시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국적 기후변화와 피부를 연구하면서 4계절 프로젝트로 수분크림인 악마크림을 출시해 홈쇼핑 1시간 만에 6만개 판매, 온라인 수분크림 최초로 100만개 판매 등 판매기록을 세우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악마쿠션을 출시해 올해까지 4년 연속 여름 시즌 소셜딜까지 전회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오프라인 유통 없이 오직 온라인 판매로만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나눔의 실천’이라는 진원 대표의 경영철학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
사업 초창기인 2012년부터 자체 후원제도인 '러브백 후원캠페인'을 실시해 왔으며, 소아암 재단과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후원캠페인도 매년 진행 중이다.
러브백 후원캠페인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이름으로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제도로 5년 여간 약 2천 명이 참여하며 후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도 일조했다.
고객과의 나눔도 실천해 왔다. 사용하던 제품도 아무 조건 없이 3개월 이내에는 교환이나 환불해주는 ‘3개월 워런티’라는 서비스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운영한다.
진원 대표는 "청소녀들에게 생리대는 반드시 보호받아야 할 기본권이다. 하지만 아직도 사각지대의 청소녀들은 이 기본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라라베시는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후원사업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착한 화장품’ 라라베시 악마, 2년 연속 생리대 후원
입력 2017-07-2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