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치아교정, 시작시기와 유지관리가 중요

입력 2017-07-28 17:54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이용해 휴가 대신 치아교정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전에는 비용에 대한 부담감과 장시간 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치아교정이 대중적으로 다가오지 못했다면 요즘은 다양한 장치와 교정술의 발달로 인해 비용과 기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또 자기 관리의 중요성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아교정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교정시기와 유지관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교정치과로 유명한 일산스타28치과 최원준 대표원장에 따르면 교정치료는 phase1치료(악정형치료)와 phase2치료(영구치열에 대한 치료)로 나뉜다. Phase1치료는 상하악 간 관계가 부적절한 경우 진행한다. 교정시기는 골령에 따른 아동의 성장시기를 고려하여 진행하며 구내가 혼합치열기인 9~10세에 시행한다.

Phase2치료는 영구치열에 대한 교정치료이다. 악간관계가 정상 범주에 있는 경우 수술 없이 교정만으로 정상교합을 이룰 수 있으나, 악간관계가 안 좋은 경우 수술을 동반 해야 한다. 전자의 경우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시점, 초6~ 중1 이후에 진행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성장이 완료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교정진료가 치아를 원하는 위치에 놓는 것이라면 유지관리는 치아를 원하는 위치에 지속적으로 위치하게 하는 것이다. 단단한 뼈에 단단한 치아가 심어져 있어 치아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교합은 동적이다. 평생 동안 서서히 움직인다. 그래서 교정진료만큼이나 유지관리가 중요하다.

유지장치는 두 가지로 고정성 장치와 가철성 장치로 분류되며 교정의는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 사용하게 된다.

일산교정치과 일산스타28치과 최원준 대표원장은 “치아교정 치과 선택 시 무조건 저렴한 가격이나 이벤트 만을 쫓기 보다는 최신장비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확실하게 치료 하는 곳인지, 교정 재료는 데이몬, 엠파워(클린피씨), 인비절라인 등 검증된 명품 재료를 사용하는지, 의료진이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진료와 사후관리를 진행하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및 휴가기간을 이용해 치아교정을 고려하고 있다면 치아교정의 적합한 시기와 유지관리, 치아교정 치과 선택 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준비하는 게 좋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