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과 캠핑장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유엔 해비타트 더글라스 청년 위원장 등 전 세계 30개국 2300여명의 청년이 참가한다.
유엔 해비타트는 주거 환경개선과 도시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 산하기구로 전 세계 도시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단체다.
‘Youth Week 2017 in Korea’는 행사기간 유엔이 전 세계 문제 해결을 위해 세운 17개 국제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루기 위한 실천 및 해결 방안을 청년들이 모여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시 관계자는 “행사는 크게 컨퍼런스인 ‘Youth21’과 실생활 접목 캠핑 프로그램인 ‘Youth Camping’으로 진행된다”며 “청년들은 자신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현재 추진 중인 ‘2020 고양평화통일특별시’ ‘고양청년스마트타운’과 같은 정책들이 평화·빈곤해결 및 일자리 증대 등 유엔의 ‘SDGs’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이번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석학 초청 토론회, 각종 봉사활동 및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고양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GGG)’ 소속 학생들도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 고양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엔과 국제사회에 관심이 있고 국제 토론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등록 신청은 Youth Week 2017 in Korea 홈페이지(unhabitatyouth.kr/youthweek2017)로 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