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제10회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28일 개막했다.
오는 30일까지 양구군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홍보·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상설 이벤트, 농·특산물 판매, 연계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는 오전 11시 국토정중앙 양구에 대한 퀴즈를 맞히고 경품을 받는 ‘청춘양구 정중앙 퀴즈’로 시작됐다.
축제 첫날 공연은 오후 4시 2사단과 21사단 군악대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정중앙댄스 플래시몹, 경북 예총의 퍼포먼스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30분에는 배꼽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이 끝난 후 진행되는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에는 서문탁, KCM, 자전거를탄풍경, 유현상, 주병선, 김양, 정해진, 강소리, 소유찬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
공개방송이 끝난 후 오후 10시부터는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클럽 파티인 ‘DJ 물놀이 페스타’가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끈다.
DJ 물놀이 페스타는 둘째 날 오후 9시에도 열린다.
축제 둘째 날인 29일에는 2사단 31연대 장병들의 장끼자랑과 초청가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지는 우정의 무대가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된다.
오후 5시부터는 정중앙댄스 플래시몹, 클라우드 브릿지 밴드 공연, 배꼽 폭발 개그 콘서트가 이어진다.
또한 오후 8시30분부터는 라퍼커션 드러머와 2017 벨리 페스타 참가자, 그리고 축제 관람객 등이 함께 참여하는 ‘물난리 퍼레이드’가 축제장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초대가수 공연과 청춘 콘서트, 아마추어들이 평소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는 배꼽가요제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9시30분에는 축제의 폐막을 알리는 불꽃놀이 ‘불꽃 하모니 쇼’가 서천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화체육과 차종식 축제이벤트담당은 “배꼽축제는 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메인무대와 물놀이장, 물난리 존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가 매우 가깝게 위치해 있어 관람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날부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들이 펼쳐져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