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이아이피'가 한국 개봉 일정 때문에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초청을 고사했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8월 30일 개막하는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될 예정이었다. '브아아이피'의 한국 개봉일은 24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개막일보다 빨라 무산됐다. 베이스국제영화제의 관례가 월드 프리미어(세계에서 첫 상영)이기 때문이다. '브이아이피' 관계자들은 국내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쪽을 택했다.
그 결과 올해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는 한국영화가 한 편도 진출하지 못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이 출연하는 범죄 액션물이다.
채효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