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에서 26일 놀이기구인 파이어볼이 공중에서 떨어져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뒤 미국 전역에 파이어볼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파이어볼은 공중에서 요란하게 회전하면서 움직이는 놀이기구로 전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은 기구다.
사고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발생했으며, 파이어볼이 회전하며 움직이던 중 공중에서 좌석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이 사고로 사람들이 튕겨져 나가거나, 좌석에 앉은 채로 땅에 떨어져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이후 미국 곳곳에서는 파이어볼 운행을 중단하는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